원두 가이드 목록
Guide 05

이번 여름,
콜드브루를 마셔야 하는 이유 🫠

같은 아이스 커피인데 왜 어떤 날은 맛있고 어떤 날은 별로일까요? 답은 의외로 추출 방식에 있어요.

무더운 날 습관처럼 시키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그런데 왜 어떤 날은 너무 시고, 어떤 날은 너무 써서 영 맛이 없을까요? 😵

내 입맛이 변한 것도, 가게가 대충 만든 것도 아니에요. 답은 의외로 추출 방식에 있어요. 오늘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를 나란히 놓고, 이 더위에 왜 콜드브루 쪽으로 손이 가는지 같이 따져볼게요. ☕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그날그날 맛이 달라요 ☀️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뜨거운 에스프레소(고온·고압으로 짧게 뽑아낸 진한 커피)에 얼음을 넣어 만들어요. 그런데 이 에스프레소를 뽑는 과정에 변수가 꽤 많아요.

그날의 기온, 원두가 볶인 지 얼마나 됐는지, 기계 상태가 어떤지에 따라 추출이 미묘하게 달라지거든요. 그래서 같은 메뉴인데도 어떤 날은 산미가 톡 튀고, 어떤 날은 쓴맛이 묵직하게 눌러요.

말하자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컨디션을 타는 음료예요. 잘 뽑힌 날은 정말 맛있지만, 그 ‘잘 뽑힌 날’을 매번 만나기가 어려워요.

잘 뽑힌 에스프레소가 궁금하다면? 에스프레소 레시피 둘러보기

콜드브루는 늘 한결같아요 🧊

콜드브루는 정반대예요. 굵게 간 원두를 찬물에 넣고 8~24시간 동안 천천히 우려내요. 뜨거운 압력으로 밀어붙이는 대신, 시간에 맡기는 방식이죠.

열이 끼어들지 않으니 쓴맛과 신맛을 만드는 성분이 덜 녹아 나와요. 대신 부드럽고 깔끔한 풍미가 살아나고, 무엇보다 매번 비슷한 맛이 나와요. 우리는 시간만 지키면 되니까 들쭉날쭉할 일이 적거든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강하고 쨍한’ 맛이라면, 콜드브루는 ‘부드럽고 깊은’ 맛에 가까워요. 그날의 운에 기대지 않아도 된다는 게 여름엔 생각보다 큰 차이예요.

그래서 폭염엔 콜드브루예요 🌡️

찬물로 오래 우린다는 이 한 가지 차이가, 더운 날 마실 때 세 가지 장점으로 이어져요.

  1. 1얼음이 녹아도 밍밍해지지 않아요오래 우려낸 고농도 원액이라, 얼음이 녹아 희석돼도 처음 그 맛이 오래가요.
  2. 2속이 편해요산성도가 낮아서, 커피만 마시면 속이 쓰렸던 분도 부담이 덜해요. 특히 아침 공복에 그 차이가 느껴져요.
  3. 3호불호가 없어요쓴맛과 산미가 적고 단맛이 은은하게 올라와서, 커피를 막 시작한 분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얼음이 녹아도 진한 콜드브루 한 잔
콜드브루는 얼음이 녹아도 그대로, 속도 편하고, 호불호 없이 즐기는 커피

단, 카페인은 콜드브루가 더 세요 ⚡

커피가 진한 만큼 카페인도 많이 들었어요. 원두가 물에 닿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카페인도 더 많이 우러나거든요.

한국소비자원 조사를 보면 콜드브루 한 잔의 카페인은 평균 212mg,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평균 125mg으로 1.5배예요.

평소 카페인에 예민하다면 너무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좋아요!

조금 이르게 찾아온 이번 여름, 콜드브루의 장점이 돋보이는 계절이기도 해요. 그런데 같은 콜드브루라도 원두에 따라 맛이 달라져요.

내 입맛에 꼭 맞는 콜드브루 원두가 궁금하다면?

몇 가지 질문에 답하면, 취향에 맞는 원두를 추천해 드려요.

커피 추천 받으러 가기 →